

감당하지 못할 욕망은 절제하는게 좋아.


#86F4FE

아벨라르 N. 발레리안
Abélard Nicolas Valerian
183cm / 70kg
슬리데린
삼나무 / 용의 심금 / 11in / 단단함
남성
프랑스계 영국인
순혈
01.26
7학년 / 17세



성격
올곧은 :: 직관적인
아이는 올곧디 올곧았다. 외적인 요소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주관을 유지하지만 독단적이기보다는 타인의 의사 또한 존중하는 것을 입학 전부터 강조하여 교육받아온 아벨라르는, 어릴적부터 또래에 비해 조숙하고 얌전했으며,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또렷하게 알고 있었다. 아벨라르를 배정 모자가 망설임 없이 슬리데린에 집어넣은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나쁘게 말하면 고지식하고 꽉 막혔다는 뜻이 되겠으나, 그보다는 마이페이스에 자신의 능력 외에 외적인 것들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이 되기도 했다. 올곧고 직관적인 성격 아래에는 자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존재했으니.
그러면서도 타인이나 환경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은, 방임주의적인 가정환경이 유년시절 성격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허나 아동 학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방치당하면서도 제 길을 찾아 능동적으로 필요한 행동을 착착 해내는 소년의 기질은 어디서 배워진 것이 아닌 타고난 재능이었다.
또래 친구들에게 휩쓸리기 딱 좋은 나이지만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사사롭게 타인을 빙 둘러 생각하지 않고 보이는 대로를 믿으니, 비꼬는 말을 전혀 개의치 않으며 관계를 막론하고 신뢰를 주고 신뢰를 받는다.
권위적인 :: 통솔력 있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조부모님까지, 가족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 집안에서 나고 자랐다. 그랬기에 그만큼의 권위를 늘 동경했으며, 권위를 동경하기에 권위에 빠른 형태로 수긍하고, 그 권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권위에 대한 대적을 가장 큰 무례라고 생각하며, 예의없는 사람들을 가장 싫어한다. 본래 그렇듯, 아벨라르는 자신이 권위적이기에 권위에 굴복하는 것이다. 교수님이나, 부모님, 그리고 어른들의 권위를 존중하고 그에 걸맞는 예를 지킨다. 어릴적부터 배워왔던 것이고 가장 침해받기 싫어하는 일종의 권리이다.
그러니 권위를 인정하는 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권위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안다. 아벨라으의 통솔력은 권위에서 나온다.
질서있는
모든 행동에, 그리고 관계와 상황에 있어서 질서를 가장 중시한다. 가지런히 정돈되어야 한다던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는 나이나 신분, 지위에 따른 위계가 있다던가 하는 것들이다. 부모님에게 아벨라르가 배운 것은 질서를 지키는 법과, 그 질서가 지켜질 때의 순기능이다. 질서있게 돌아가는 것만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니, 권위적인 성품은 아벨의 어떤 질서의 중심이기도 했다.
특히 중요시 하는 것은 위계질서였기에, 또래 친구들은 아벨을 고지식하고 답답한 교수의 앞잡이로 보기도 했다. 하지만 틀린 것은 없는 것이, 아벨은 질서만 지킬 수 있다면 (자신이 판단하기에) 부정한 일들은 어른에게 고할 수 있었고,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관대한
하지만 아벨라르는 꽤 관대했다. 앞서 서술한 질서나 권위에 대한 복종은 정말 기본적인 최저 선이므로, 그것들만 준수한다면 어느정도의 반항이나 일탈은 관대하게 넘기기도 했다. 이것은 자신에게도 해당된 일이며, 그가 충동적으로 저지르고마는 일이 결코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충동이라고 해도, 예측하지 못한 소비나 공부 시간이라 스스로 정해둔 시간에 놀아버리는 등 다른 학생의 입장에서는 아주 모범적이고 별거 아닌 행동이었으니 넘어간다 치더라도 그것을 딱히 부끄러워하거나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했으며, 모든것을 체계적으로 굴리기 보다는 그때그때 해소시켜야 하는 것도 있다- 라는 입장이었다. 또한 그것도 질서라는 하나의 원에 해당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에게 관대한 것 보다 더 타인에게 관대했으니, 그가 ‘최소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침해하지 않는다면 아벨라르는 타인의 질서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생각이 없다.
기타
Birth ::
- 생일은 1월 26일, 탄생화는 미모사. 예민한 마음
-생일을 챙기거나 기억하는 편은 아니다. 가족중 누구도 아벨라르의 생일을 챙기지 않았으며, 그도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나마 어머니가 생일을 기억해주는 정도인데, 그저 작은 선물과 축하한다는 쪽지 정도를 남겨두는 편이다. 본인도 생일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으니 만일 그와 친밀한 관계라고 하더라도 직접 물어보지 않는 한 그의 생일을 알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Grade ::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천성적인 머리와는 별개로 굉장한 노력가. 아침 저녁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하게 함은 물론, 교수가 내어준 과제는 당일 시작해서 당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부와는 별개로 제 자신의 몸을 챙기는 것 또한 지극 정성이다. 무언가를 이루려면 체력이 중요하다며 밥을 거르는 일도, 밤을 새는 일도 거의 없다.
-전체적으로 하는 행동이 똑부러지고 바른 모범생. 때문에 교수님들에게도 꽤 높은 신임을 받는다.
아침 저녁으로 교수님께 찾아가 과제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하고, 품행 단정함과 착실함,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교수님들에게 보여져, 삐딱한 누군가는 아벨라르를 교수에게 아부하는 비겁한 놈- 정도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아벨라르의 행동에 교수님들에게 잘 보이려는 계산이 없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과목은 천문학과 마법의 역사. 고대 룬 문자와 산술점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Valerian ::
- '가문' 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그들은 하나의 가문이 아닌, 같은 성을 쓰는 가족일 뿐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는 교육자 집안. 교수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형태로도 남을 가르치고 제자를 양성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아벨라르의 부모님 또한 존경받는 교육자이며, 나이 터울이 큰 형 또한 교육계에 종사한다.
발레리안은 프랑스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발레리안의 이름으로 고아원과 보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코르스 섬을 제외한 22주에 한개씩 존재하며, 부모가 일찍 죽었거나,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버려진 순혈과 혼혈 아이들이 문제없이 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할 때 까지의 모든것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아벨라르는 교수 외의 장래를 생각하지 않을 정도. 가족을 보면서 그들에게 받는 영향이 매우 컸다.
-하지만 가족 분위기는 매우 방임주의적이었는데, 아이들 혼자 컸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부모는 아이들을 방치했다. 그럼에도 스스로 길을 정하고, 또 같은 교육자의 길을 걷는 것을 보면 집안 천성인지 싶기도.
-발레리안의 뿌리는 프랑스 계열이지만, 아벨라르의 증조할아버지 대에 영국으로 건너와서 살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영국의 이중국적.
하지만 어머니는 지금 스페인으로, 아버지는 프랑스에 있는 보육원을 돌며 보육원 아이들의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동생인 피에르는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덤스트랭에 입학했기 때문에 영국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벨라르 뿐이다..
-발레리안은 딱 보면 발레리안인 줄 안다며?
대가족은 아니지만, 부모 자식간에 외모나 분위기가 매우 닮아있다. 닮은것도 닮은 것이지만, 가족 구성원의 거의 전부를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유독 닮아 보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아버지를 아는 사람을 직접 만나보지 않았더라도 사진을 통해 아들인 아벨라르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랬기에 다이애건 앨리를 걷거나 할때, 모르는 성인 마법사가 '너 발레리안 선생님의 아들이구나' 하고 말을 걸어도 아벨라르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가업이 가업이니만큼, 외부의 노출도가 적지않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한 다리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들과 연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존경하는 교수님으로, 은사로, 그때 도움을 준 그 선생님으로 지금도 발레리안은 어떤 사람에게 기억되고 있을것이다.
Edelweiss ::
-애칭은 별로, 발레리안으로 불러주길 바란다.
-조금 과장해서 호그와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벨라르는 장래에 교수가 되기를 희망하며, 또 그를 위해 노력한다. 호그와트의 교수들을 제각기 전부 존경하고, 학생들이 교수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할 때마다 홀로 교수님을 옹호하며 교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곤 한다.
-선배는 선배님이라고 깍듯하게, 교수는 교수님이라고 더욱 깍듯하게 말한다. 권위를 중시하는 가정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인지, 권위에 대한 복종이 누구보다 자연스러웠다. 그러니 후배들의 무례를 그냥 눈감아주거나 넘기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는 굉장히 꽉 막힌 사람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는 듯.
-사랑하고, 사랑한다.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해 어쩌면 과도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이른바 전체주의적 가치관은, 아벨라르의 아버지, 또 그의 아버지부터 이어져 가르치고 있는, 아벨라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관통하는 존재 의의이자 사상이다. 사회 체제인 전체주의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개인은 집단에 소속됨으로 존재 가치를 갖는다는 기본적인 이념은 일치한다. 아벨라르 그가 속한 집단속에 한 개인이 존재할때, 그는 그들을 사랑하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그들을 대한다.
그에게 귀속집단이 갖는 의미란 상당히 큰 것이므로. 크게는 마법사 전체를, 작게는 슬리데린을 현재 아벨라르의 귀속 집단으로 잡을 수 있다.
-감정 표현에 대부분 솔직하다. 거침없이 말하고 직설적이지만 저 딴에는 꽤 부드러운 화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표정의 변화가 적고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아서 딱딱하게 보일 뿐, 호그와트 학생, 그 중 슬리데린 아이들에게 하는 말의 대부분은 악의 없는 호의적인 말들일 것이다.
-거의 규칙적인 생활. 태어난 이후부터 이어진 가족 지침이다. 맡은 일에는 성실했으므로 저녁 10시 취침 이전에 모든 일을 마무리 해놓고 꼼꼼하게 다음날 스케줄을 확인한 뒤 잠을 잔다.
물론 예외인 날도 있다. 과제의 양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거나, 오후 늦게 커피를 마셔버린 날에는 쉽게 잠들지 못한다.
-가리는 음식 없이, 특별히 선호하는 음식 없이 뭐든지 잘 먹는다. 꽤 대식가.
-손 발이 큰 편.
Likes ::
-비 오는 날에 산책 하는 것, 비오는 날의 분위기, 빗 소리
-목욕, 아끼는 딸기향이 나는 비누 (딸기모양)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
-호그와트의 교수님들
-무언가에 책임감을 느끼는 것, 압박당할 때 느껴지는 기분좋은 부담감 등.
Dislikes ::
-예의없고 무례한 사람. 기본적인 질서와 위계를 무시하는 사람.
-털이 많이 달린 짐승들. 싫어한다기 보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텍스트 관계
관계명: 메가베프
캐릭터: 아벨라르 N. 발레리안, 알렉스 I. 크림
내용: 누구보다도 친한. 올곧은 성격이 비슷해서인지, 쉽게 어울렸다.
한눈에 보아도 베스트 프렌드인것이 티가 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