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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먼드 C. 페리그린
Desmond Canute Perry-green
184cm / 평균
그리핀도르
벚나무(Cherry)와 용의 심금, 13과 1/3인치.
곧게 일자로 뻗은, 다소 굵은 감이 있어 유연하지 못한 지팡이.
남
영국
머글본
06.09
6학년 / 16세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니지?


짙은 붉은색 머리카락에 짙은 푸른색 눈동자.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과 키에 비해 마르고 가는 체격. 곧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딱딱하거나 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왼쪽 위에서부터 가르마를 타, 오른쪽으로 쓸어 넘긴 머리카락. 결이 좋아 부드러운 감촉을 주는 머리카락이 차분히 내려 앉았다. 좌우의 길이가 다른 비대칭. 그와 달리 앞머리는 코를 덮을 만큼 길게 길러, 가운데로 모아 눈을 드러냈다. 오른쪽은 입가에 닿는 길이고 왼쪽은 귀를 넘지 않는 길이.
둥글게 호를 그린 눈썹. 아래로 옅은 쌍꺼풀이 져있다. 수평을 그리다 끝이 살짝 치켜올라간 모양새의 눈. 코는 매끄럽게 뻗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당한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입술은 옅게 미소를 머금고 있다. 머리카락 길이 탓에 왼쪽 귀는 항상 드러나 있는 편. 흰 피부와 갸름한 턱이 전체적으로 거칠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6학년씩이나 되어서도 지팡이를 휘두르는 것 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것에 비해 단정히 차려 입은 교복. 추위에 약해, 정말 더워서 못 견디겠다 싶을 때를 제외하고는 늘 목도리와 망토를 하고 다닌다. 깔끔하게 다린 셔츠와 바지. 짙은 고동색 로퍼. 살짝 드러난 발목은 간혹 짝이 맞지 않는 양말이 비칠 때도.
Commision

성격
: : 흥미본위.
제멋대로 자유분방하여 계획적인 것과는 영 거리가 멀다. 대부분의 선택을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타입. 긴 설명을 듣고 있기보다 바로 실전에 들어가 행동하는 것을 선호한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값이면 몸을 움직이는 직접 경험을 선택하는 쪽. 제약이 많을수록 의욕과 집중력을 잃는다.
: : 직설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여 간혹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바르지 못한 어휘 선택도 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본인은 영 신경 쓰지 않는 모양. 그러나 자신에게 날을 세우지 않는 상대에게까지 불편함을 내비칠 정도로 미련하진 않다.
: : 현실적인.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능하다. 사실적이고 뚜렷한 현실감각으로 타협책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편. 논리적이며 분석적이다. 그 탓에 불분명하거나 추상적인 아이디어나 개념과는 거리가 멀고 그런 것에 대한 흥미가 적은 편. 그로 인해 '자신의 흥미 위주로 행동하는 성향'을 지녔음에도 정도를 알고 물러설 줄 안다. 다만, 이는 행동을 그치는 것에 지나지 않아 속에 담긴 마음마저 꺾어내지는 못하는 모양.
: : 에고 그램 테스트 결과 - 정에만 의지하는 타입(CBCBC)
안일하고 엉성하며 반항적인 생활 태도는 앞으로의 인생을 사회의 밑바닥으로 끌어내려 다시는 올라갈 수 없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나마 아직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자신을 즐기는 마음이 보통사람과 비슷하다는 것이 구제의 여지를 남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조차 앞으로의 환경에 따라 어떤 심한 상황으로 변하게 될지 방심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산다는 것이 비참한 결과를 낳지 않도록 빌 뿐입니다. 이 타입의 경우에는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매우 당연한 수준에 이르기 위해 기력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기타
: : 데즈먼드 카누트 페리그린
6월 9일, 런던 출생. 양손잡이. 그러나 글은 오른손으로만 쓴다.
아버지, 어머니, 애완동물(고양이)과 함께 런던 교외의 작은 단독 주택에서 지내고 있다. 이 작고 높은 건물의 1층은 부모님이, 2층은 본인이, 3층은 창고로 두어 가족 모두가 이용하고 있다. 데즈먼드가 처음 내보인 마법은 이 건물의 3층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을 때, 공중을 둥둥 떠서 천천히 바닥에 내려앉은 것.
가족과는 굉장히 각별한 관계. 아버지도 어머니도 머글이지만,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보니 '고조모가 혼혈 출신이었다더라.'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정작 본인이 관심을 두지 않아 사실 여부나 정확한 이야기는 알지 못한다.
: : 호그와트
호그와트 입학 허가서를 받기 전부터 창문을 깨거나 물건을 띄우는 등의 원치 않는 마법 사고를 자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자주 마법부(주로 마법 사고와 재난부)의 사람을 접하게 되었고 머글 출신이면서도 일찍부터 마법 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다. 호그와트 입학 허가서를 받았을 때 놀라거나 장난으로 치부하는 일이 없었던 것은 이로 인한 탓.
그러나 호그와트에 진학할 생각은 그다지 없었다. 본래 변화를 꺼리는 편이기도 하고 가족과 오래 떨어져 지내야 하는 점(기숙사)도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갈수록 빈번히 일어나는 사고로 인해 이를 통제하기 위해 입학을 결심했다.
: : 그리핀도르
머글 세계의 기숙사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기숙사에 들어가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한눈에 보기에도 슬리데린은 자신과 영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인상은 있었던 모양. 현재는 그런 과거의 자신을 보며 대단하다고 휘파람을 불 정도.
기숙사 배정식은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다. 마법의 분류 모자가 입을 열어 소리를 냈을 때는 다 필요 없으니 그냥 집에 돌아가고 싶었을 뿐이다. 그리핀도르! 처음에 이상한 이름이라 생각했던 자신의 기숙사에 대해서는 현재 굉장히 애정이 깊은 편. 역시 정상은 그리핀도르뿐이지?
: : 성적
O.W.L.s 기준(비행술은 1학년 성적)
O - 어둠의 마법 방어술, 비행술
E - 마법, 마법의 역사, 신비한 동물 돌보기(선택)
A - 변신술, 마법의 약, 천문학, 산술점(선택)
P - 약초학
대체로 평균 ~ 평균 이상. O.W.L.s는 본인도 인정하는 최고 성적이라는 모양이다. 성적표가 집으로 배달되기 때문에 '부모님께 보이기 부끄럽지 않은 성적만 받자'는 것이 목표.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태도에 비해서는 자주 도서관을 찾는 편. 그러나 이는 마법 세계의 상식이나 역사를 익히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순간이동만큼은 꼭 배우고 졸업할 생각. 졸업하면 머글 세계로 돌아가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해 사용할 예정.
: : 특징
나직한 목소리. 그러나 깊은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화가 나거나 감정적으로 격해지면 격해질수록 차분하게 가라앉는 편. 사용하는 어휘는 대부분 직설적이고 거침이 없다. 대놓고 비속어를 사용하는 일은 없지만 다소 정제되지 않은 단어 선택 능력을 보인다.
주된 호칭은 성. 같은 기숙사나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상대가 아니면 이름은 거의 부르지 않는다. 줄기차게 요구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이름을 부르기는 하지만…. 불릴 때는 이름이든 성이든 가리지 않는다. 비속어만 아니라면야, 뭐.
꾸밈없이 투박한 글씨체. 연필에 익숙해 있어서 깃펜을 제대로 사용하기까지 꽤 많은 공을 들여야만 했다. 그러나 여전히 속기는 어려워하며 집중하지 않으면 자주 잉크로 손을 물들인다.
: : 호불호
Like - 명확한 것. 비행술. 동물. 스포츠.
Dislike - 모호한 것. 초콜릿. 식물.
비행술을 좋아하지만 퀴디치를 할 정도는 아니다. 워낙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여러 스포츠를 접했다. 다만, 입학하기 전까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탓에 사람을 많이 필요하지 않는 것에 한해. 퀴디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이런 함께하는 스포츠에 대한 경험이 적기 때문.
단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점막이 약해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자주 코피를 쏟아 싫어하는 편. 식물은 호그와트에 온 이후로부터 싫어졌다. 약초학 성적이 좋지 못한 이유이기도.
: : 애완동물
늙은 회색 고양이 톰.
어릴 적, 집 근처 골목길에 버려져 있는 것을 데려왔다. 빵집 뒷골목의 토마토 박스에 담겨 있었으니 톰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솔직히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호그와트에 데려온 적은 없으며 부디 학기 중에 잠들지 않길 바랄 뿐이다.
: : 기타
6학년이 된 지금까지 머글적 사고에 익숙하다. 지팡이를 휘두르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한 쪽. 덕분에 또래와 다투기만 하면 머글식 폭력을 휘둘러 징계를 받는 것이 일상(자주 다투는 것은 아니지만, 다투기만 하면 거의 100% 징계감)이었다. 근래에는 이전보다 잠잠해진 모양이지만….
텍스트 관계
관계명: 동물사랑협회
캐릭터: 데즈먼드 C. 페리그린, 알렉스 I. 크림
내용: 순간이동 강좌에서 만난 사이. 동물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가끔 대화하곤 한다. 둘 다 동물과 같이하고 싶지만 함께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인 듯.